[베드로후서 3:1-9] 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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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우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도록 다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오래 참으시는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생명값으로 구원해 주시고도 모자라 끝까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놀라우신 주님이 계셔서 행복하고 소망이 넘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본문이해: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 정욕을 따라 행하며 주님의 재림을 더디다하여 조롱할 것이지만 세상은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이 심판과 멸망받을 날까지 보존되는 것이다. 오직 주께서는 믿는 우리 모두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셔서 오래 참으신다. 묵상: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 하시는 말씀이 2020년의 마지막을 하루 앞둔 오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지난 한 해동안 지겨우리만치 들어야했던 신종어들이 떠오른다. 평생에 들어보지 않고 보지 못한 광경들과 일상이 뉴노멀 시대를 열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작은 바이러스 하나가 일상의 삶과 전 세계의 흐름을 일시에 뒤엎듯이 영향력을 행사했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렇게 희미해 보이자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부추기는 이단성향의 사단적 꾀임과 불안조성의 가짜뉴스들까지 세상을 어지럽히고 혼돈가운데 뒤흔든다. 전쟁 아닌 전쟁이랄까. 그러나 결국 내일이면 2020년도 지나가게 된다. 천지의 주재이시고 천년을 하루같이 여기시는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의 끝을 이미 아시고 그 뒤에 있을 세상의 일들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믿는 우리에 대해서 크신 계획과 뜻을 가지고 계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인생의 여러 고비와 고난의 시간이 있었지만 주님이 붙들고 허락하신 시간들이었기에 더 성장했고 결국 잃어버린 것 같으나 얻는 시간들였고 성장의 시간들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그 분안에 살아온 모든 인생의 여정들이 아름답게 인도 되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기 23:10 단련의 기간이 더디게 느껴지겠지만 지금껏처럼 오늘도 나를 향한 그 분의 성실과 열심을 믿고 그동안 인도하셔서 성장케 하신 그 놀라운 섭리를 믿음으로 고백하며 감사와 기대와 찬송으로 나아가야겠다. 기도: 나의 가는 길을 아시고 인도하시는 주님, 눈동자와 같이 지키신다는 말씀을 의지하고 정금같이 빚어내실 주님을 바라며 오늘도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소망으로 나아갑니다. 말씀으로 나의 삶을 조명해주시고 이끄실 신실하신 주님을 의지합니다. 예수님 미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