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수] QT 본문

본문이해: 그 땅에서 피살자가 발견되었는데 누구의 혐의인지 알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규정과 여자 포로를 아내로 삼을 때의 행할 규정이다. 묵상&적용: 한 사람의 죄에 대해 공동체가 속죄해야 한다고 규례가 정해진다. 알 수 없는 이가 저질렀더라도 희생된 생명에 대해 속죄가 따른다. 속죄로 공동체의 깨끗한 한 송아지를 택해 죽이게 되는것이다. (예수님처럼..) 또 비록 전쟁 포로가 된 여인이라 해도 좋아하여 아내로 삼았다면 끝까지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쉽게 세상의 방식을 따라 인간관계를 맺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에 그런 통념으로 처리한다. 하나님 나라 방식은 생명과 인권에 대해 굉장히 신중하고 공의롭다. 힘과 권력을 통해 아무런 이유없이 무죄한 피가 흘려지거나 굽은 판결이 진행되면 안된다. 생명의 조성자,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에 나 자신을 비롯해 모든 인간의 가치는 소중하다. 나 자신의 존중을 바라는 만큼 타인을 존중하여야만 한다. 이스라엘은 이런 귀한 율법을 율법주의로 흘러서 지금까지도 자신들만 선택되었다고 하고 이방인을 동물과 같이 대우한다. 그러나 주신 율법의 진의를 파악해 보면 그런 사고와 행동은 율법을 주신 분의 의도와 정반대인 것이다. 우리는 영적 이스라엘로 언약의 백성으로 자신과 타인에 대해 공동체에 대해 어떤 책임과 태도로 사는 걸까? 요즘 코비드19 때문에 어려운 상황중에도 교제권에 계신 귀한 선교사님들의 소식을 기도편지를 통해 받게 되는데 놀랍게도 본국에 돌아가시지 않고 온통 낯설고 무지하며 위험한 그 땅에 남아 영혼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며 사역을 감행한다.

왜 그럴까? 오늘의 말씀처럼 그 분들은 주신 율법의 참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의 실천을 통해 낯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피흘려 주신 예수님을 삶으로 증거하는 것이다.

어려움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모두 지쳐가는 중에도 중심 흔들리지 않고 계속 복음을 위해 착한 일을 지속하는 신실함을 보면서 큰 도전과 교훈을 갖고 내 삶과 생각을 회개하게 된다. 율법은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최대한 보호하여 하나님 나라를 그 분의 뜻과 성품처럼 실현하도록 주어졌다. 오늘도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의 삶을 말씀에 비춰보며 주님의 빛된 자녀의 직무를 조용히 계속 잘 감당하여야겠다. 기도: 주님,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두려움과 염려는 자칫 이기적인 내가 되도록 유혹합니다. 이 처한 환경에서 감사로 인내하며 주님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삶 살도록 힘주시옵소서. 선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